韩语 C2 级 · 文化 · 约 20 分钟
2024년 추석 전날,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한 고택을 찾았다. 17대째 이어져 내려온다는 이 집의 종손이 대문을 직접 열어 주었다.|2024年中秋前一天,我去了庆北安东河回村的一座古宅。据说已传承十七代的这户人家,由宗孙亲自打开了大门。
마당 한가운데서 가족들이 추석 차례상 준비로 분주했다. 나무 제기 스물네 개가 정갈하게 놓이고, 밤·대추·곶감·배가 접시마다 가지런히 담겼다.|院子正中央,家人们正忙着准备中秋茶礼桌。二十四只木制祭器整整齐齐地摆着,板栗、大枣、柿饼、梨子一一盛入每只碟中。
70대 종부가 음식 배치를 진두지휘했다. 붉은 과일은 동쪽,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는 '홍동백서'가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왔다.|70多岁的宗妇正指挥着食物的摆放。
밤·대추·감·배 순서로 진설하는 '조율시이' 원칙도 따랐다. 500년 전 퇴계 이황이 안동 지역 예법을 정리한 이래 면면히 이어진 방식이라고 한다.|按栗、枣、柿、梨顺序陈设的"枣栗柿梨"原则也照做了。据说这是500年前退溪李滉整理了安东地区的礼法以来绵延不绝的方式。
차례가 시작되자 종손이 향로에 향을 피웠다. 큰절 두 번을 올린 뒤, 큰아들, 작은아들, 손자 순으로 절이 이어졌다.|茶礼开始时宗孙在香炉里点了香。行过两次大礼之后,按长子、次子、孙子的顺序继续行礼。
여성들은 부엌에서 음식을 나르는 데 그쳤다. 제사에 직접 참여하는 일은 없었다. 이 뚜렷한 성별 분업에 내심 적잖이 놀랐다.|女人们止步于从厨房端送食物。她们并不直接参与祭祀。对这明显的性别分工,内心不免吃了一惊。
유교 사상과 현대 한국
这篇文章你会学会: